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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들의 축제’ 제11회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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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20 16:31:33   폰트크기 변경      
건설기능 유공 8명 정부포상...67세 형틀 장인 백선순씨 눈길

 

   
2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11회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에서 송인회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사진 가운데)과 정부포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윤수기자 ays77@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오랜 기간 건설현장에서 땀 흘리며 대한민국 건설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능인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0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기능 유공자와 가족,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 김영중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 노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은 건설기능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공제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11번째를 맞은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0명 내외 인원만 참석했고, 기념식 실황은 건설근로자공제회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올해는 철탑산업훈장을 포함, 총 8명이 건설기능 유공으로 정부포상을 수상했고 32점의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양식(61)씨는 30년간 형틀팀장으로서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해왔으며, 철저한 시공관리와 안전의식,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터득한 시공노하우를 후배 기능인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는 등 건설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산업포장은 26년 동안 철근공으로 근무한 철근전문가 조근제(53)씨가 수상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투철한 사명감과 리더쉽으로 헤쳐나가고 완벽한 시공,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근제 덕송개발 작업반장은 “‘내 가족이 사는 내 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26년간 꼼꼼히 작업을 해왔다”라면서 “주변의 칭찬에도 자만하지 않고 기술을 갈고 닦은 결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백선순(67ㆍ여)씨는 유일한 여성 정부포상자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백씨는 성실함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으며 정밀시공, 안전시공, 환경친화시공 등의 가치를 후배 형틀공에게 전수하는 등 안전하고 활기 넘치는 현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송인회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오늘 기념식은 건설기능인들이 흘린 값진 땀의 의미를 기억하고 되새기는 자리다”라며 “앞으로 시행될 전자카드제와 건설기능인등급제는 건설근로자의 직업전망을 높이고 건설시장을 건강하고 활력 넘치게 할 것이며, 공제회가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권성중기자 kwon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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